[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BMW가 2월 판매 호조 덕분에 올해 누적 판매량에서 폭스바겐의 아우디를 제치고 다시 세계 1위에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BMW 그룹은 이날 미니를 포함한 전체 2월 판매량이 4.7% 증가한 13만363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BMW 브랜드 판매량을 따질 경우에는 7% 증가한 11만4908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BMW 브랜드의 1~2월 누적 판매량은 22만2184대로 늘었다.
블룸버그는 BMW 브랜드의 2월 판매 증가율이 아우디의 3.2%를 앞서면서 올해 누적 판매량에서 BMW가 아우디를 앞질렀다고 밝혔다. 아우디의 1~2월 누적 판매량은 BMW보다 407대 적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BMW는 2005년 이후 세계 1위 고급차 브랜드 자리를 지키고 있다.
BMW와 아우디는 고급차 브랜드 3위인 다임러의 메르세데스와 격차를 더욱 벌렸다. 메르세데스의 2월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5.8% 감소했다. 1~2월 누적 판매량은 BMW보다 3만7229대 적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