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中 2월 수출 21.8% 급증 '기대이상'

시계아이콘00분 41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2월 무역수지 152.5억달러 흑자..69억달러 적자 예상 뒤집어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중국의 2월 수출이 예상보다 큰폭으로 증가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의 수출 증가가 새로 출범하는 중국 지도부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해관총서는 2월 수출 증가율이 전년동월대비 21.8% 증가했다고 웹사이트를 통해 이날 발표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 증가율 8.1%를 크게 웃돌았다.


2월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15.2% 감소했다.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 감소율 8.5%보다 감소폭이 컸다.

중국의 2월 무역수지는 152억5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수출 1393억달러, 수입 1241억달러를 기록했다. 1월 291억5000만달러에 비해서는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하지만 69억달러 적자를 예상했던 전문가 예상을 웃돌았다.


해관총서는 2월 춘제 등 계절적 요인을 감안할 경우 수출은 20.6%, 수입은 6.5% 증가했다고 밝혔다.


ING그룹의 팀 콘돈 아시아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경제 충격이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악해지고 있다는 점은 분명 중국 정책 관계자들에 안도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입 지표가 실망스럽다"고 지적했지만 "급속하게 악화되는 수준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중국 발전개혁위원회는 올해 무역 규모 증가율 목표치를 8%로 잡았다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해 무역 규모 증가율 목표치 10%를 달성하지 못 했다.


해관총서는 올해 1∼2월 미국과의 교역량은 14.3% 늘고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과는 22%, 러시아와는 31.6%, 아프리카와는 61.4%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분쟁으로 관계가 악화한 일본과는 8.2%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