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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스마트폰 유통 장물업자 7명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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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규 ]


훔친 휴대전화기를 사들여 시중에 유통시켜 온 장물업자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8일 훔친 휴대전화를 사들인 혐의(장물 취득 등)로 이모(22)씨 등 7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씨는 지난해 11월1일부터 12월20일 사이 김모(18)군 등 절도범 5명이 찜질방과 학교 등에서 훔친 100만원 상당의 스마트폰 70대(시가 6000만원)를 대당 10만원~35만원을 주고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군산에 거주하는 이씨는 훔친 휴대전화를 택배업자 이모(61)씨를 내세워 매입하게 한 뒤 고속버스 택배를 통해 받아 되판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들인 휴대전화기를 서울로 보냈다”는 이씨의 진술을 토대로 관련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정선규 기자 s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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