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경로식당 도우미 등 16개 분야 517명 어르신 참여"
전남 강진군이 다양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주민들의 사회참여와 소득보장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일 강진아트홀 대강당에서 ‘2013년 노인일자리 사업 발대식 및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공개모집에서 선발된 어르신 517명이 참석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스스로 긍정적 사회 참여를 통한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강진군은 올해 10억5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최근 국내·외 경제위기를 감안해 어르신의 생계에 도움을 주면서 군민의 피부에 직접 와 닿는 사업을 선정했다.
사업을 살펴보면 공익형 사업인 ▲관광지환경정화활동 ▲도로변 정화활동 ▲산불예방사업 및 환경정화활동 ▲사회복지시설관리도우미 ▲경로식당 급식도우미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CCTV 상시관제사업▲노인교통안전봉사단 ▲경로당 관리에 347명이 참여한다.
교육형 사업인 ▲서예 강사파견 ▲게이트볼 강사파견에는 32명이 참여하고, 복지형 사업인 ▲우리아이지킴이 ▲지역아동센터 연계지원사업 ▲노-노케어 사업 ▲우리아이 보호단에 132명이 참여한다.
또, 시장형인 ▲세탁비누제조사업에 7명이 참여하며, 노인일자리전담인력에도 5명이 참여한다.
발대식에 참석한 강진원 군수는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 제공은 물론 활기차고 편안한 노후보장을 위하여 어르신일자리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며 “건강한 노후가 보장되는 강진군이 되도록 노인일자리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진군은 강진의료원 정태선 안과 과장을 초청 노인성 안과 질환에 대해 강의를 펼쳐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군에서 추진 중인 ‘싱겁게 먹기 운동 실천홍보’ 동영상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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