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ㆍ수도권 지역 중 최초 시도, 사회적기업 등과 마을관광사업 공동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사회적기업ㆍ협동조합ㆍ지역특화사업단 등과 함께 '은평 마을관광 추진단'을 출범하고 도시관광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추진단에는 은평구를 비롯 사회기여형 공정여행 상품을 개발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트래블러스맵’, ‘은평구 자원봉사캠프단’ 그리고 ‘두꺼비하우징’과 사회적경제 지역특화사업단 ‘씨즈’, 소셜벤처 ‘비앤비쿱’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도시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계획 수립단계부터 자원조사, 관광상품 개발 및 판매 등을 공동 추진해 보다 참신하고 다채로운 사업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추진단 출범은 경제불황위기 이후 시장실패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사회적경제’에 주목하고 지역 내 특성과 자원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된 것.
추진단은 그 동안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중심이 돼 만들어 온 자원들을 은평만의 특색이 묻어나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외부인과 소통할 수 있는 광광콘텐츠로 발굴해 나가게 된다.
마을주민 모두의 땀과 노력으로 쓰레기장을 텃밭으로 변모시킨 ‘산새마을’의 이야기나 지역민이 직접 축제 기획에서부터 운영에까지 참여해 함께 즐기고 나눔을 실천하는 축제로 승화시킨 ‘은평누리축제’, ‘북한산 페스티벌’등이 그 것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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