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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이 정부조직법이 교착상태에 있는 것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정치력 부재를 비판했다.
이 의원은 6일 트위터에 "참으로 답답하다"면서 "힘 있는 자가 양보하면 포용과 아량이 되지만 약한 자가 양보하면 굴종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힘이 어디에 있는지 국민들은 알고 있다"면서 "파트너에게 굴종을 강요하는 것은 정치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무엇이 급하고 무엇이중요한지 올바르게 봐야한다"고 덧붙였다.
이 트위터에서 '힘있는 자'는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약한자' '파트너'는 야당인 민주당을 지칭한다. 이 의원의 이날 글은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여야간 협상 결렬로 2월 임시국회 처리에 실패한 정부조직법안 통과를 요구하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면서 원안고수의지를 밝히고 야당을 계속 압박한 데 대한 비판으로 해석된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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