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강동희 감독 "물의 일으켜 죄송…검찰서 소명할 것"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0초

강동희 감독 "물의 일으켜 죄송…검찰서 소명할 것"
AD


[고양=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물의를 빚어 죄송하다. 검찰에 출두해 모든 걸 명백히 밝히겠다."

승부조작 의혹에 휩싸인 강동희(47) 원주 동부 감독이 6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스와의 경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을 밝혔다.


강 감독은 "공인으로서 이런 물의를 일으켜 죄송히 생각한다"라고 운을 띄운 뒤 "많은 팬들과 농구인들께도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언론에 보도된 부분들에 대해선 검찰에 출두해 정확히 소명한 뒤 명백히 밝히겠다"라고 밝혔다. 이어진 질문은 사절하고 그대로 자리를 떠났다.

강 감독은 지난달 28일 구속된 브로커 최모(37)씨에게 승부조작 대가로 3000만원을 수수하고, 2011년 1월과 2월 중순 사이 경기 승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7일 오전 의정부지검에 출두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검찰은 강 감독을 소환해 실제 승부조작이 이뤄졌는지, 어떤 방법으로 승부를 조작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현재 강 감독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검찰은 강 감독의 혐의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추가로 승부조작에 가담한 감독이나 선수를 찾기 위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전성호 기자 spree8@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