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신세경이 울다가 웃었다.
MBC 새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연출 김상호, 극본 김인영)’에 여주인공 ‘서미도’ 역할로 캐스팅 된 신세경은 현재 캐릭터에 깊은 애정을 갖고 연기에 임하고 있다.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신세경의 촬영 현장 모습을 공개했다.
첫 번째 사진 속 신세경은 패딩점퍼를 덮은 채 휴식을 취하고 있다. 추운 날씨에 밀도 높은 감정 연기를 소화하기는 쉽지 않았으나 집중력을 발휘했다. 여운이 가시지 않은 탓에 신세경의 눈가에 여전히 눈물이 어려있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저미게 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신세경을 활짝 웃게 만드는 이가 있었다. 드라마에 보조 출연 중인 아기를 보는 순간 미소를 멈출 수 없었던 것. 신세경은 쌀쌀한 날씨에 촬영이 이어져 아기가 춥지 않을까 걱정하며 꼭 안아주며 한동안 눈을 떼지 못했다고.
촬영 관계자는 “여러 가지 감정이 얽힌 장면 촬영 중이라 힘들었을 텐데 아기를 보니 힐링이 된 듯 했다. 신세경은 감독님, 작가님과 함께 활발히 소통하는 것은 물론 스스로 다양한 시도를 하며 ‘서미도’ 캐릭터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는 김상호 감독, 김인영 작가와 같은 명품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은 정통 멜로 드라마이다. 신세경은 매력적인 20대 여성 ‘서미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오는 4월 3일 밤 9시 55분 첫방송.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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