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KTB투자증권은 5일 대림산업에 대해 국내외 수주 실적 개선 추세가 하반기들어 강화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1만원을 제시했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30억달러 규모의 해외수주를 진행중으로 올해 목표치인 8조7000억원이 공격적이긴 하지만 전년보다 양과 질 개선이 가능하다"며 "화공PJ 일변도였던 지난해와 달리 정유, 발전, 교량 등 공정이 다변화되는 것도 수주 목표 달성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실적 위축 요인인 주택관련 충당금도 축소되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 예상되는 주택 대손충당금은 999억원으로 전년 1797억원의 절반 정도에 그칠 전망"이라며 "미착공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손처리 대신 일회성인 미분양 할인판매 비용 비중이 확대되는 등 구성내역도 개선 추세에 있다"고 말했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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