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IBK투자증권은 5일 청담러닝에 대해 기대감은 충분했으나 2% 부족한 실적을 시현했다면서 목표주가 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청담러닝은 작년 별도기준 매출액 896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6.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2% 늘었다.
손주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부진의 주된 원인은 학령인구수 감소와 FC확장 부진에 따른 주력사업의 실적 둔화, 신규사업의 실적 반영시점의 괴리에 따른 매출 공백"이라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긍정적인 점은 자회사 CIS의 대여금 관련 상각비 24억원을 2012년을 기점으로 전액 처분함에 따라 자회사 리스크가 모두 해소된다는 것"이라면서 "오히려 자회사의 연결기준 적용시 실적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격적인 신규사업 확대 전략에 주목해야 한다는 평가다. 그는 "청담러닝은 작년 실적 둔화의 위기감을 극복하기 위해 주력사업의 리뉴얼, 공격적인 신규사업 확대(클루빌, 해외) 전략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담러닝의 성장모멘텀인 클루빌 사업부는 가맹점주 대상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해 모객활동의 책임을 공유하고, 소규모 학습관(샵인샵) 방식을 추가할 예정이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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