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
"2012년 전남 투자유치 대상서 B군 최우수상 수상…활발한 기업유치 결실 "
전남 장성군이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2012년 전라남도 투자유치 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4일 밝혔다.
전라남도는 2012년 한 해 동안 기업유치를 위해 노력한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A군, B군, C군으로 나눠 투자유치 실적과 투자유치여건 조성 등 총 12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군은 평가 기간인 지난 한 해 동안만 37개의 유망기업을 유치, 해당 B군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200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장성군은 민선 5기 들어 전라남도의 2천개 기업유치와 관련해 112개의 기업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잡았다.
군은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한 결과, 현재까지 89개의 유망기업을 유치해 2600억원의 투자액을 이끌어 25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목표대비 80%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는 장성군이 호남·서해안고속도로와 KTX 열차 등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과 광주광역시 하남공단과 평동산단이 인접하는 등 기업입지의 최적 조건을 갖췄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장성군의 친기업적인 마인드도 기업들을 이끄는 데 크게 작용했다. 군은 공장 인?허가의 원스톱 민원처리는 물론, 기업의 사후관리까지 지원하는 종합 민원서비스를 제공해 관내로 오는 기업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적극 도왔다.
앞으로 기업유치는 나노기술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과 레이저산업지원센터 건립, 농협 호남권 물류센터 건립 본격화, 광주 연구개발특구 등이 호재로 작용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군은 부족한 부지 확보를 위해 추가로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안정적인 기업 인프라를 구축해 경쟁력을 갖춘 유망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나갈 방침이다.
김양수 장성군수는 “이번 수상은 그동안 기업유치를 위해 공직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실”이라며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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