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저소득층에 문화카드 발급…문화예술 향유 기회 제공 및 삶의 질 향상 도모 "
전남 장성군이 저소득층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을 제공키 위한 문화이용권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문화이용권 사업은 경제적 여건 등으로 문화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문화소외계층에게 공연·전시·영화·도서 등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관람하거나 구입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 문화 격차를 줄이는 사업이다.
문화카드를 발급받는 수혜자는 연 5만원 한도 내에서 각종 공연과 전시, 영화 관람과 도서·음반구입 등 본인의 의사에 따라 원하는 곳에 직불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다.
군은 4일부터 기발급자들에게 카드재충전 신청을 받고 있으며, 신규 및 재발급 대상자들은 18일부터 ARS와 홈페이지, 또는 읍·면사무소에 접수 및 대리 신청하면 된다.
문화카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www.cvoucher.kr)를 통해 알 수 있으며, 신청 및 이용문의는 해당 읍·면사무소나 문화관광과( 061-390-7226)로 연락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예산이 한정돼 있는 만큼 사업이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며 “선착순으로 발급하니 혜택을 받고자 하는 대상자들의 빠른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이용권 사업은 지난해까지 '문화바우처(voucher)'란 명칭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문화이용권'으로 명칭을 변경해 추진하고 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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