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
출퇴근길 상습 정체 구간인 광주 백운광장 일대의 교통 흐름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지방경찰청은 4일 상습 교통 정체 교차로 가운데 하나인 광주광역시 남구 백운광장 교통섬을 철거하고 이 곳에 직진 차로 2개를 신설·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광주 남구청 이전과 맞물려 백운교차로의 교통량도 크게 늘 것으로 판단, 원활한 교통소통 확보와 교통사고 예방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에 따라 광주경찰은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남구 월산동에서 봉선동 방면으로 교통신호를 부여해 원거리 우회에 따른 운전자들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그 동안 남구청 방면으로 진행하는 차량은 백운고가와 옛 대동고 앞에서 우회했지만 백운광장 차로 신설로 한 차례의 신호로 통과할 수 있게 됐다.
또 광주대학교 방면으로 우회전 하는 차량과 차선도 분리해 교통사고 위험 요인을 제거했다고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광주경찰청 장금배 경감은 “신안교 3거리 등 교통상습정체 지역에 대한 교통섬 철거 및 차로 확장공사를 실시하는 등 시민 불편사항을 적극 발굴해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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