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
광주 서부경찰서는 4일 광주지역을 무대로 빈집털이를 일삼아 온 혐의(절도)로 A(2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A씨에게 금품을 훔치도록 지시하고 훔친 물건을 팔아온 혐의(절도 교사 및 장물알선)로 B(29)씨 등 3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월27일 오후 7시께 광주 서구 화정동 한 빈집에 몰래 들어가 시가 35만원 상당의 목걸이를 훔치는 등 같은 수법을 통해 지난달 21일까지 모두 20차례에 걸쳐 7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판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광주지역 모 폭력조직 추종 세력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절도 현장에서 채취한 족적 등을 토대로 이들을 붙잡아 여죄를 추궁중이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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