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황정음이 ‘애교 여왕’의 귀환을 알렸다.
황정음은 SBS '돈의 화신'(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에서 강지환과 설렁탕집을 배경으로 달콤살벌한 애교가 오가는 데이트를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3일 방송된 10부에서는 재인(황정음 분)과 차돈(강지환 분)이 강제 혼인신고 이후 첫 데이트를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지후(최여진 분)와 세광(박상민 분), 팔도(윤용현 분) 앞에서 차돈의 거짓연인 행세를 하게 된 재인은 “자기 이것 좀 먹어봐”라며 차돈에게 깍두기를 먹여주는가 하면, 차돈이 이를 외면하자 나지막한 목소리로 “잔말 말구 받아 쳐먹어”라는 살벌한 멘트와 함께 사랑스런 미소를 연달아 날리며 강지환을 두 손 두 발 들게 하는 등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음식 먹여주기에 이어 “자기 볼이 너무 귀엽다”라고 말하며 볼 꼬집기 신공을 과시, ‘닭살커플 2종 세트’를 완벽 수행하기도 해 눈길을 모으기도.
특히 황정음은 MBC '지붕 뚫고 하이킥'과 MBC '내 마음이 들리니', SBS '풀하우스2' 등 그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쌓아온 연기내공을 선보이며, 다시 한 번 ‘애교의 여왕’이 귀환했음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지붕킥의 정음이가 돌아왔다! 역시 애교는 정음씨를 따라갈 배우가 없는 것 같아요”, “하지원도 따라하는 황정음표 애교! 차돈이라고 넘어가지 않을 수가 없지~”, “’복돈커플’ 드디어 혼인신고에 이어 데이트까지! 진도 팍팍 나가주세요!”, “서로 볼 꼬집어주는 부분에서 빵 터졌어요. 앞으로도 정음씨의 활약 기대합니다” 등 황정음을 향해 칭찬과 응원의 메시지를 연이어 전달하고 있다.
한편, '돈의 화신'은 매주 토, 일요일 저녁 9시 55분에 방송된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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