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시범단지 아파트값 비(非)시범단지보다 5.5% 비싸

시계아이콘01분 40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동탄1신도시 조사결과, 시범단지가 기타 단지보다 5.5% 비싸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같은 신도시 내에서도 시범단지의 아파트값이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투데이가 국민은행 아파트 시세로 1월 29일 기준 동탄1신도시 시범단지와 비시범단지 가격 차이를 비교한 결과 시범단지 평균 아파트 매매값은 3.3㎡당 1120만원, 비시범단지는 1061만원으로 시범단지 아파트 가격이 5.5% 가량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동탄1신도시 ‘시범다은마을월드메르디앙반도유보라’의 경우 2004년 분양 당시 분양가가 3.3㎡당 728만원선이었으나 현재는 1147만원에 형성돼 있다.


1기 신도시인 분당도 마찬가지다. 분당신도시 서현동 시범단지의 평균 아파트 매매값은 3.3㎡당 1598만원이다. 반면 같은 동네 효자촌 단지는 3.3㎡당 1359만원으로 시범단지가 17.5%가 비싸다.

서현동에서 가장 비싼 단지는 시범삼성한신으로 아파트값이 3.3㎡당 1705만원이고, 가장 싼 단지는 효자촌(미래타운)으로 3.3㎡당 1236만원. 시범삼성한신이 38%가 비싸게 나타났다.


김포한강신도시 역시 시범단지가 비싸다. 2006년 3월에 분양이 시작된 김포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제일풍경채, 신영지웰 등 시범단지의 현재 3.3㎡당 시세는 812만원이다.


반면 같은 동네 비시범단지는 브랜드는 상대적으로 더 우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세는 3.3㎡당 736만원이다. 시범단지가 비시범단지에 비해 10% 이상이 비싸게 형성돼 있다.


시범단지는 청약 경쟁률도 상대적으로 높다.


지난해 8월에 분양한 동탄2신도시 1차 동시분양 단지들은 평균 4.8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시범단지와 비시범단지 간의 청약 경쟁률 양극화가 나타났다.


KCC, GS건설, 모아종합건설, 우남건설, 호반건설 등 5개 건설업체가 동시 분양 참여했다. 이런 가운데 시범단지에 해당하는 우남건설과 호반건설의 청약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우남퍼스트빌’은 1098가구 모집에 1만774명이 몰려 1순위에서 마감됐다.


평균 9.26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호반건설도 2순위 마감됐으며 총 948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2080명이 몰려 평균 2.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KCC건설과 모아종합건설은 2순위마저 미달되는 등 양극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04년 동탄1신도시에서도 시범단지의 인기가 대단했다. 동탄1신도시 시범단지인 ‘시범다은마을월드메르디앙반도유보라’ 전용 84㎡ A타입의 경우 수도권 1순위 청약결과, 무려 200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에 송파구에 자리잡은 ‘위례신도시’ 시범단지에서 첫 민영아파트의 청약결과도 높았다.


'위례신도시 송파 푸르지오'는 전체 14개 주택형중 11개 주택형이 최고 경쟁률 24:1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청약 마감됐으며, 3순위 접수를 받은 3개 타입도 34가구 모집에 425명이 청약, 최고 경쟁률 124:1을 기록하며 청약 마감됐다.


분양 중 및 분양 예정인 신도시 시범단지로는 반도건설이 동탄2신도시 마지막 시범단지인 A18블록에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3월 말에 분양한다. 전용면적 84~99㎡ 중소형으로 구성된 904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으로 초, 중, 고교가 단지와 접해 있고 특히 ‘초등학교 9’ 부지가 학교시설 복합화 계획이 진행 중에 있어 최대 수혜 아파트로 꼽힌다. 단지 내 2층 규모의 별동학습관, 단지 내 유치원(사설), 단지 내 워터파크까지 갖춰 단지 안밖으로 학군이 우수하다.


포스코건설이 분양하는 동탄2신도시 A102블록 '더샵 센트럴시티' 물량도 시범단지다. 지하 1층∼지상 34층 8개 동 규모이며, 분양물량은 874가구(전용 84∼131㎡)다. 단지는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와 KTX·GTX 등의 복합환승센터로 지어질 동탄역이 가깝다.


시흥시 배곧신도시는 지난해 10월 시범단지를 시작으로 첫 분양이 시작됐다.


SK건설이 B7블록에 선보이는 '군자 배곧신도시 시범단지 SK 뷰'는 중앙공원은 물론, 바다조망까지 가능해 지구 내 입지가 가장 좋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전용 62~84㎡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됐다. B8블록에서 호반건설이 공급 중인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은 지하 1층 ~ 지상 29층 15개 동 전용 65~84㎡ 총 1414가구로 구성된다.




박소연 기자 mus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