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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노인 일자리 500여 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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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구청 대강당에서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 갖고 힘찬 출발 다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지역내 만 65세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일자리 사업을 펼친다.


5일 오후 3시 구청 3층 대강당에서는 어르신 500여명이 발대식을 갖고 자긍심 고취와 성실하게 일하기를 다짐하는 시간을 통해 일하는 기쁨의 출발점을 알린다.

급격한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우리 사회는 고령층의 소득 격차가 날이 갈 수 록 심해지고 있어 노인일자리 사업은 소득보장에 상당한 도움을 주는 중요한 정책 중의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는 노인일자리사업 21개 분야에 1213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어르신들에게 사회참여와 경제적 자립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참여자들의 뇌와 정신건강 검진을 통해 정신적 건강을 점검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 식전 공연, 노인강령 선언, 선서 등을 통해 성실하고 양심 있는 근무를 다짐하게 된다.


참여자들이 근무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안전교육도 하고 전문 강사를 초빙, ‘사회참여의 의미과 역할’이라는 주제로 소양교육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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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교육을 통해 일자리 참여 참된 의미를 되새기며, 인생이모작에 대한 설계의 계기가 돼 일하는 기쁨과 건전한 노후 생활이 되기를 기대한다.


주요 사업은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보육시설도우미, 에코 공원지킴이, 공영주차장안내도우미, 경로당공동작업장, 경로당크린도우미사업, 훈장님과 함께 하는 성동배움터, 경로당강사파견사업 등이다.


또 노인학대예방사업, 독거노인돌봄지원사업, 지역아동센터도우미, 에코리폼사업, 무단투기지킴이, EM환경리더사업단, 복지시설도우미, 노-노케어사업, 전통시장도우미, 요양시설 도우미, 스쿨존교통지도사업, 희망나눔 공동작업장 등이다.


21개 사업에 대한 일자리사업 참여로 자존감을 느끼고 실질적 생계에 도움이 돼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주고 있다.


사업은 12월 말까지 진행되며 노인들의 특성을 감안해 근무시간은 월 40시간이내에서 수요처의 요구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급여는 20만원이다.


고재득 구청장은 “지속적인 노인맞춤형 일자리사업 발굴로 어르신들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당당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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