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43개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대상"
"예절, 마술 등 10개 문화프로그램이 순회"
광주시 북구청(청장 송광운)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내 지역아동센터를 순회하며 아동공부방을 운영한다.
북구는 12월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1시간동안 관내 지역아동센터를 찾아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하고 폭넓은 학습기회를 제공하고자 아동공부방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순회하며 운영되는 아동공부방은 열악한 교육환경에 있는 소외계층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아동공부방에는 마음이 커지는 이야기, 풍물놀이, 예절, 영어 동화 읽기반, 역사야 놀자 등 10개 프로그램을 구성해 한양, 큰 꿈 등 관내 43개 지역아동센터를 매주 4개소씩 순회하며 운영한다.
프로그램 강사는 최강님 동강대학교 교수, 강기형 북구 전통무용연합회장 등 10여명의 지역예술인들이 나선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어린학생들이 미래의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열악한 교육환경의 학생들이 소외됨 없이 건강한 마음을 갖고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08년 지역아동센터 4개소로 시작한 아동공부방이 어린이들의 호응도가 점차 높아져 올해는 43개소가 참여한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