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
농산물 생산에서 유통·판매까지 체계적 관리 통해 경쟁력 강화
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는 27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인재개발원에서 인증심사원 자격을 갖춘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컨설팅인력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10년부터 GAP 컨설팅업무를 맡고 있는 농어촌공사가 지역본부 컨설팅 인력의 실무능력 향상을 통해 GAP 인증 희망농가에 더 쉽고 빠르게 컨설팅을 지원하고, 정부의 GAP 인증제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앞서 농어촌공사는 지난해 GAP 인증기관인 농협중앙회 식품안전연구원과 양해 각서를 체결한데 이어 GAP 인증 참여농가 확대 사업을 통해 지난해 12월 말 현재 1600여 농가 72개 생산단체에 대한 인증 컨설팅을 완료했다.
박재순 사장은 “농산물 개방 확대로 인한 무한경쟁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올해에는 전국 조직망을 활용해 120개 단체, 2000여 농가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GAP 인증제도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인증제도는 생산단계의 위해성 검사, 수확물에 대한 잔류농약 및 위해중금속 검사, 세척·선별·포장 작업과정의 위생검사 등 생산에서 유통·판매 단계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농산물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2006년 도입됐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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