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앞으로 공군장병들은 천연조미료를 섭취할 것으로 보인다. 공군은 내달부터 공군이 직접 제조해 사용하는 천연조미료는 멸치, 다시마, 새우, 조갯살을 갈아만든 네 종류의 분말가루를 전 부대식당의 조미료로 사용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28일 공군에 따르면 지난해 1월 교육사령부에서 처음으로 천연조미료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인공조미료보다 몸에 좋은 천연재료로 구수한 맛, 개운한 맛 등 다양한 맛을 낼 수 있다고 공군 측은 설명했다.
교육사령부는 식품건조기와 믹서기가 구비된 제조실을 갖추고 장교ㆍ부사관식당과 병사 식당 등 사령부 내 총 9개 식당에서 천연조미료를 사용, 한 TV 프로그램에 소개되기도 했다.
공군은 전 부대에서 천연조미료 제조가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식품건조기와 믹서기를 전 부대에 지원했다.
공군본부 물자과장인 이민선 대령(48ㆍ공사 36기)은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인공조미료 과다 섭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장병들이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부대에서 천연조미료를 직접 제조해 사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공군은 천연조미료 사용과 함께 장병 건강을 위한 '나트륨 최소화 식단'도 병행추진키로 했다. 국방부도 오는 7월부터 멸치가루와 표고버섯가루 완제품을 전 군에 보급해 인공조미료보다는 천연조미료를 사용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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