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궤도 도상형식 결정절차 및 설계기간 개선…콘크리트침목 등 철거자재 재활용기준도 마련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철도궤도설계·시공절차가 크게 개선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1일 궤도분야설계품질을 높이기 위해 도상형식 결정절차와 설계기간을 바꾸고 철거되는 자재의 재활용기준을 만드는 등 궤도설계부터 시공까지의 절차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레일 아래의 도상(콘크리트 또는 자갈)형식 결정을 위한 심의시기가 설계준공단계에서 초기단계로 바뀐다.
설계업무내용이 노반보다 적음에도 관행적으로 노반설계기간과 같게 산출된 궤도설계기간을 12~18개월에서 6~12개월로 줄인다. 철거되는 콘크리트침목을 없앴으나 최대한 쓸 수 있게 분류하는 재활용기준도 만든다.
이를 통해 충분한 검토기간으로 알찬설계가 이뤄지고 궤도설계기간도 준다. 설계비의 약 30%가 덜 들며 공사착공일정도 조정할 수 있다. 아울러 철도건설 중 걷어낸 콘크리트침목을 정거장 옆선과 비탈면 쌓기에 쓰도록 해 공사비를 아끼면서 친환경철도건설도 할 수 있다는 게 철도공단의 분석이다.
석종근 한국철도시설공단 설계기준처장은 “앞으로 모든 철도분야의 설계·시공작업흐름을 다시 검토해 손질할 것”이라며 “관행적인 업무처리와 절차를 벗어나 안전하고 쾌적한 철도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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