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3.4 분양...연간 이용료 6만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28일부터 3월4일까지 ‘솔이텃밭’에 참여할 도시농부를 모집한다.
구는 2010년부터 화학농약과 화학비료 없이 농작물을 직접 재배하고 수확할 수 있는 친환경 주말농장인 ‘솔이텃밭’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오금동이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되면서 방이동에 새롭게 4750㎡ 규모로 텃밭이 조성 돼 1구획단 15㎡씩 총 250구획이 분양된다.
연간 이용료는 6만원.
솔이텃밭에서는 배추와 무 갓 쪽파 등 재배가 가능하고 자가 퇴비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또 경작자를 위해 농기구 퇴비 쉼터 등을 제공하며 농사경험이 없는 새내기 도시농부에겐 농사짓는 법도 알려준다.
구는 솔이텃밭 내 교육장과 장지동 소재 송파도시농업지원센터에서 농업기술 자문과 친환경 유기농법 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
솔이텃밭의 참여를 원하는 주민들은 송파구 홈페이지(http://www.songpa.go.kr)를 통해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선정결과는 3월 5일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송파구 최창선 맑은환경과장은 “도시농업은 생태계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환경의식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도시농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육성을 통해 자연이 숨 쉬는 녹색도시 송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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