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그룹 B.A.P의 막내 젤로가 '폭풍 오열' 편지 영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28일 TS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3일과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B.A.P의 첫 단독콘서트 영상을 공개했다. 특히 젤로는 앙코르 무대 중 '부모님 전상서'를 읽으며 폭풍 눈물을 쏟아 팬들의 마음을 아련하게 만들었다.
당시 젤로는 "엄마, 아빠 기억나세요? 초등학교 5학년 때 목포에서 광주까지 왕복 네 시간이 걸리는 곳을 음악을 배우고 싶다는 열정 하나로 다녔던 그 시간을"이라며 과거를 털어놨다.
또한 그는 "철부지 준홍이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이루고 B.A.P의 막내 젤로라는 이름으로 엄마와 아빠, 형 앞에 섰다"며 "앞으로 더 효도하겠습니다. 방년 18세 최준홍, B.A.P 젤로라는 이름으로, 정말 착하고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젤로는 본인이 직접 작성한 것으로 전해진 편지를 읽는 내내 울먹이며 함께 한 관객들까지 눈물 바다로 만들어 영화 같았던 2시간의 콘서트를 감동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B.A.P는 금주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원 샷(One Shot)'의 방송 활동을 이어간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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