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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P '개념발언'… "아이돌은 '모범의 아이콘'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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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P '개념발언'… "아이돌은 '모범의 아이콘'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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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그룹 B.A.P가 아이돌에 대한 '개념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B.A.P는 24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 'BAP 라이브 온 어스 서울'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이돌은 스타가 아니"라며 "어린 친구들에게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아이콘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후원이나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다. 하지만 그것보단 저희 팀 이름으로 타의 모범이 되는 게 임무라고 생각한다. 멤버들 모두 실천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B.A.P는 최근 'B.A.P's BABY'라는 팬덤의 이름으로 유니세프를 통해 아프리카에 수동식 펌프를 기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멤버들은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 멤버들 모두 바라던 단독 콘서트를 열게 돼 영광"이라며 "열심히 준비했으니 잘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 앞으로도 열심히 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힘주어 말했다.


B.A.P는 데뷔 394일 만에 빠른 속도로 단독 콘서트를 여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파워', '노 머시', '대박사건', '하지마', '원 샷' 등 6장의 앨범을 발표, 히트시켰으며 지난해 각종 음악 시상식 신인상을 독식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그럼에도 멤버들은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이들은 지난 활동에 대해 "힘들기보다는 더 완벽하게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한 게 항상 아쉬웠다"며 "그래도 팬들과 계속 만날 수 있는 게 기뻤다"고 활짝 웃어보였다.


한편 B.A.P는 최근 새 앨범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원 샷(One Shot)'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곡은 강지원, 김기범 듀오의 작품으로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멤버들의 래핑과 가창력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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