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유럽 주요국 증시가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의 경기 부양 발언과 주택 지표 개선의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8%(55.44포인트) 상승한 6325.88을 기록했다. 프랑스 CAC40지수와 독일 DAX3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92%(69.57포인트), 1.04%(78.72포인트) 오른 3691.49, 7675.83으로 장을 마쳤다.
유로존의 지난달 경기 신뢰지수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호조세를 보인 가운데 미국의 핵심 내구재 주문이 13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한 것이 투자심리를 살렸다. 버냉키 연준 의장도 전날 상원에 이어 이날 하원에서도 양적완화 지속을 강조한 것도 상승세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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