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
광주신세계 백화점이 국립공원 무등산의 생태계 보존과 공유화 사업지원에 나선다.
이에 따라 (주)광주신세계는 이날 유신열 총괄임원과 (사)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채정기 상임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무등산 국립공원의 공유화 및 생태계 보존을 위한 업무협약식(MOU)’을 갖고 지역내 다양한 환경보호 캠페인에 참여해 온 경험을 토대로 관련 사업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유 총괄임원은 “국내 20개 국립공원의 평균 사유지 비율이 30%인데 반해 무등산은 사유지가 무려 74.7%에 달한다”며 “향후 다양한 지원활동을 통해 무등산 국립공원 토지의 공유화에 기여하고, 무등산의 문화적 가치를 증진시켜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광주신세계는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광주신세계백화점 1층 광장에서 다채로운 ‘무등산 국립공원 승격기념 행사’를 연다.
이 기간 광주신세계는 ‘무등산’을 테마로 국립공원의 주요 산길과 탐방 포인트를 소개하는 홍보 행사와 함께 ‘무등산의 봄’을 테마로 한 시민 사진 응모 이벤트, ‘무등산 풍경소리’의 축하 공연, 국내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바자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9개사가 참여하는 바자회 행사 수익금의 일부를 무등산 국립공원 후원 기부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는 지난해 12월 광주의 명산이자 어머니산으로 불리는 무등산을 우리나라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했다. 국립공원 신규 지정은 1988년 변산반도·월출산 이후 24년 만에 이룬 쾌거로 평가받고 있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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