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승기 ]
저소득층에게 장례식장 사용료·장례용품 할인
광주도시공사는 27일 공사 15층 회의실에서 광주지역 28개 장례식장 업체 대표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대상은 총 28개 장례식장으로 광산구 8개소, 남구 4개소, 동구 4개소, 북구 7개소, 서구 5개소다.
이번 협약은 경영선진화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생활이 어려운 수급자, 장애인,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장례식장 사용료와 장례용품을 할인해 준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주요 할인내용은 장례예식장 시설사용료 30%∼50% 할인, 시신안치실 3일간 무료 사용, 장례용품 중 화장용 목관과 수의 30%∼50%를 할인하여 준다. 또 장례 소모품 중 향, 양초, 위패, 영정사진 리본 등은 무상으로 제공된다.
영락공원에서는 유택동산 산골 시 분골함을 무상으로 제공,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홍기남 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광주시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6만여 가구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이 편리하고 저렴하게 영락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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