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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수해 잡는다!'…서울시, '도시홍수연구소'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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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문제 해결·연구 위해 서울시립대에 설립…개소식엔 박원순 시장 참석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서울시가 도시 수해문제 연구와 분석, 해결을 위해 '도시홍수연구소(이하 연구소)'를 설립한다.


서울시는 서울시립대 산하에 연구소를 설립하고, 28일 개소식 이후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매년 되풀이되는 서울의 수해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각적 연구작업을 벌인다. 이와 함께 서울과 유사한 도시형 수해문제를 안고 있는 타도시의 해결방안 수립에도 역량을 발휘하게 된다.


또 서울시 상황에 맞는 도시홍수 방재연구를 병행하고, 국내외 관련 연구기관들과 합동연구 및 교류사업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연구소는 ▲치수 ▲하천 ▲하수도 ▲수자원 ▲토석류 등 총 5개 연구부로 구성된다. 연구소장(문영일 토목공학과 교수)을 중심으로 각 부서에는 총 27명의 연구인력이 참여해 힘을 보탠다.


서울시는 인구 1000만 이상이 거주하는 대도시 수해의 경우 막대한 인명 및 재산피해와 기반시설 침수로 시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한다는 점에서 연구소 역할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소 설립의 가장 큰 목적은 매년 반복되는 수해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있다"며 "연구소의 종합적인 연구와 분석이 실제 수해피해 방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8일 오전 10시 서울시립대 21세기관에 열리는 개소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이건 서울시립대 총장과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해 현판식을 갖고, 향후 연구 및 개발과제의 충실한 수행을 독려할 계획이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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