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전남 시·군 중 최대…전국에 1080톤 공급 목표
무안의 친환경 쌀이 고품질을 인정 받아 광주광역시 학교급식으로 520톤을 공급한다.
무안군에 따르면 무안군 농협 쌀 조합공동사업법인과 꿈여울 친환경 영농조합법인은 광주시교육청이 주관한 학교급식용 친환경 쌀 공급 협력업체 선정을 위한 공모에 응모했었다.
이들 법인은 이후 면접 평가, 밥 짓기 및 시식 품평회, 현장평가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친환경 쌀 공급업체로 선정됨으로써 학교급식에 520톤의 무안 쌀을 공급하게 됐다.
이는 광주광역시 학교급식용 쌀 전체공급량 3200톤에서 16.1%를 차지하는 것으로 전남도내 시·군 중 가장 많은 물량이다.
공급가격은 1포대(20㎏)에 5만3000원으로 친환경 쌀의 안정적 판로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안군은 쌀 가공시설 현대화 사업을 마무리 짓고 계약재배 농업인들에게 고품질 쌀 생산 및 품질관리 교육·홍보 등을 강화, 올해 전국을 대상으로 친환경 쌀 학교급식으로 총1080톤 판매 목표로 판촉활동을 적극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무안군은 지난해 수도권 등 대도시 보육시설과 유치원, 초·중·고교 등 542개 시설에 778톤, 광주광역시 21개 중·고교에 176톤 등 총 954톤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한편 무안을 대표하는 ‘황토랑쌀’은 2010년부터 전국 12대 브랜드 쌀로 2년 연속 선정돼 2012년에는 ‘러브米’로 인증 받는 등 고품질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가고 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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