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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부총재 내정자,아베 노믹스 추진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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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차기 일본은행 부총재로 내정된 이와타 기쿠오(岩田規久男.70) 가쿠슈인(學習院)대학 교수가 2%의 물가 상승 목표를 꼭 달성할 수 있으며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기쿠오 교수는 인사 소식이 알려진 후 기자단과의 대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함께 내정된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에 대해 "통화완화주의자로서 흔들리지 않고 일관된 발언을 해왔다"며 "(BOJ총재로서)적임자이며 든든하다"고 평가했다.

BOJ가 내건 2% 물가 상승 목표에 대해서는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BOJ의)의무다"라고 강조했다. BOJ의 추가 완화책으로 떠오르고 있는 외채 매입에 대해서는 "외채를 매입하지 않더라도 물가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최후의 수단으로서는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쿠오 교수는 은행법에 대해서는 "꼭 바꾸고 싶다"며 개정의지를 분명히 했다. 앞서 아베총리는 일본은행에 금융완화를 강제하기 위해 일본은행법 개정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쿠오 교수는 한편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방미 직전에 전화로 기용 의사를 밝혀왔으며 이후 수락했다고 전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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