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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반구대 암각화…기념메달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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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울산 반구대 암각화 기념메달이 출시됐다.


한국조폐공사(사장 윤영대 www.komsco.com)는 25일 '한국의 문화유산 시리즈 기념메달'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한국의 수렵·벽화 이야기 시리즈 중 그 첫 번째로 국보 285호인 '울산 반구대 암각화 기념메달'을 내놓았다. 반구대 암각화 기념메달은 백동을 소재로 무게 30g, 직경 40㎜, 12각 형태로 제조됐다.

앞면에는 반구대 암각화 그림, 뒷면에는 QR(Quick Response)코드가 있어 반구대 암각화를 소개하는 웹페이지로 바로 연결된다. 디지털 프린팅 방식을 도입해 압인된 문양 위에 다양한 디자인과 색채로 표현됐다. 한국조폐공사는 반구대 암각화 기념메달 출시를 계기로 현재 물속에 잠겨 방치되고 있는 세계적 선사시대 문화유산인 반구대 암각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보호 대책이 조속히 수립, 시행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울산 반구대 암각화…기념메달로 나왔다 ▲반구대 암각화 기념메달 앞(왼쪽)과 뒤.[사진제공=한국조폐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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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격은 개당 3만 원. 한국 조폐공사 홈페이지 쇼핑몰(www.koreamint.com)을 통해 선착순 판매되고 최대 발매량은 3000 장으로 제한된다.


한편 반구대 암각화는 선사인의 생활상을 바위에 그림으로 표현한(296점) 세계적 암각화로 현존하는 인류 최초의 포경(고래잡이)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1995년 국보 제285호로 지정됐고 사연댐 상류 4.5㎞ 지점, 울산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991에 위치해 있다.


반구대 암각화는 1965년 완공된 사연댐으로 침수와 노출이 반복되고 있고 심각한 훼손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관계기관 및 학회, 시민단체 등에서 반구대 암각화의 체계적 보존방안을 마련하고자 사연댐 수위조절 등 대안을 마련하고 있는데 식수 등 여러 문제점과 관련돼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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