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국민 10명 중 6명은 25일 취임한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 할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2월 셋째주 주간집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전망은 61.4%를 기록했고, 국정수행을 잘못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평가는 29.3%로 나타나, 1주일 전과 큰 변화가 없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주 국정수행 지지도는 30.4%로 마무리됐다. 이 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1주일전 대비 3.4%포인트 상승한 30.4%를 기록했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8.9%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최근 지상파 방송을 통해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국정수행 성과가 집중 방영되면서 지지율이 반등한 채 최종 임기를 마쳤다"고 말했다. 5년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종 지지율은 27.9%였다.
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1.4%포인트 상승한 48.8%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민주당은 0.6%포인트 상승한 29.9%를 기록해 18.9%포인트의 격차를 나타냈다. 이어서 통합진보당이 1.4%, 진보정의당이 0.8%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당파는 2.4%포인트 상승한 16.8%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2월 18∼22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포인트였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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