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관광지 공중화장실 정화조 등 취약지 유충 집중 방제 추진 "
전남 담양군이 모기 서식지 실태조사를 통한 맞춤형 월동 모기 유충 방제사업을 실시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앞장 서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담양군에 따르면 기후 환경변화로 계절과 상관없이 모기 유충과 성충의 서식처가 되고 있는 관광지와 유원지 등 공중화장실의 정화조와 하수구 등 방역취약지를 중심으로 지난 1월부터 실태조사를 통해 맞춤형 모기 유충 방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실시한 월동가능 장소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유충발견 정화조와 서식가능 시설에 약품을 살포하는 한편 화장실 정화조에 모기 걸림망을 설치하는 등 3월 말까지 단계별 방제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6월 말까지 관광지는 물론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방제활동을 통해 월동 모기와 유충 등 모기류를 비롯한 위생해충의 발생을 원천 봉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보건소는 관광명소인 죽녹원과 죽향문화체험마을, 관방천변 등지에도 모기 유충의 서식처 제거와 함께 친환경 분무소독을 실시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모기 매개 감염병으로부터 군민과 관광객들의 건강을 지켜나갈 계획이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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