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5일 한국콜마에 대해 지난해 3·4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이어 4·4분기에도 실적 강세를 지속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정인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4분기 매출액은 954억원, 영업이익 51억원으로 실적강세가 예상된다"며 "지난 1월 실적 동향조사 결과 화장품과 제약 모두 전년 동월 대비 20%대의 고성장을 시현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예상보다 강한 수익성 개선속도를 감안해 2031년과 2014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각각 13.3%, 17.1% 상향했다"며 "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24배에서 26배로 올렸다"고 목표주가 상향 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한국콜마의 실적모멘텀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콜마는 내수침체 속에서도 업종 내 가장 뛰어난 실적 모멘텀을 시현하고 있고 시장의 관심이 집중돼 있는 제약과 중국이 실적 촉매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한국콜마의 장단기 실적과 제약, 중국의 모멘텀을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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