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이명박 대통령이 24일 5년 임기를 마치고 청와대를 떠나 사저로 돌아간다.
이 대통령은 통치권이 박근혜 당선인에게 넘어가는 25일 0시를 8시간 앞둔 오후 4시께 청와대를 나와 서울 논현동 사저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날까지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오전 9시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의장을 접견하고 훈장을 수여했다. 10시엔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류옌둥 중국 국무위원 일행을 접견했다. 또 오전 11시에는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오후 3시 마지막 정상 외교활동으로 태국의 잉락 친나왓 총리를 접견한다.
이 대통령은 이 같은 일정을 모두 마친 후 청와대 직원 500여명이 참여하는 환송식에 참석하고 곧바로 논현동 사저로 이동할 예정이다. 현지 주민과 새누리당 당원들 1000여명이 참석하는 환영행사가 준비돼 있다.
이후 이 대통령은 25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한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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