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28일까지 지역내 협력병원 견학 등 강남구 의료관광 홍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의료관광 신흥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캄보디아 관련 분야 관계자를 초청해 팸투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캄보디아 공무원, 여행사 대표 등 15명을 초청, 25일부터 2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강남구 의료관광 협력병원 등을 중심으로 둘러보게 된다.
주요 초청 인사에는 캄보디아 프놈펜시 보건국장, 주요 일간지와 월간지 편집장 등으로 강남구의 우수한 의료기관과 주요 관광지 등을 견학해 의료기관을 캄보디아에 홍보, 의료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했다.
팸투어 내용으로는 ▲삼성서울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차병원 ▲미즈메디병원 ▲광동한방병원 ▲아름다운나라피부과 ▲허쉬성형외과 등 11개 병원시설 견학과 일부 병원 시술체험이 포함돼 있다.
이번 투어의 초청 대상인 캄보디아는 의료관광의 주요 신흥국으로 우리나라와 경제 교류가 매년 증가해 지난해 대 캄보니아 수출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5억4000만 달러, 수입은 51.7% 증가한 1억20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또 국내병원을 찾은 캄보디아 환자는 2010년 90명에서 2011년 209명으로 132%나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강남구는 세계적 수준의 의료진과 2300여개의 병원 인프라를 적극 활용,올해는 외국인 환자 4만 명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강남구는 외국인이 편리하게 의료서비스와 스파 등 제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의료관광 특화상품을 개발, 3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해외 의료관광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팸투어 이외 러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더불어 아시아나항공과도 업무협약을 통해 의료관광객에 대한 항공요금 할인 등을 통해 해외환자 유치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강현섭 보건행정과장은 “앞으로도 의료관광 특화상품 개발과 의료관광설명회 개최 등 다각적인 의료관광 홍보마케팅을 통해 의료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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