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터뷰]신연희 강남구청장 “세계적 관광도시 도약"

시계아이콘01분 27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불법 퇴폐업소와 전쟁 올해도 계속...건전한 밤 문화 조성 통해 세계적 관광도시 도약 의지 밝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2010년 G20정상회의와 2012년 핵안보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어 지난해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대유행으로 강남은 이제 대한민국 대표도시를 넘어 국제도시로 비상할 수 있는 글로벌 인지도를 갖추고 있습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지난 14일 오후 본지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이후 높아진 강남 이미지에 대해 이같이 자랑했다.

신 구청장은 “365일 24시간 내내 역동적으로 움직이면서 풍요화 함께 다양한 고품격 문화를 생산하는 강남의 긍정적 이미지 이면에 밤거리의 퇴폐문화 이미지는 강남 구민의 자존심을 훼손시켰다”며 안타까워했다.


이 때문에 신 구청장은 국제도시에 걸맞는 밤 문화 선진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불법퇴폐업소와 전쟁’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점점 음성화되고 있는 성매매 오피스텔과 음란 전단지 살포 등이 아예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모든 행정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특히 주택가에 독버섯처럼 스며들고 있는 성매매 근절을 위해 더욱 강력하게 단속해 머지 않아 명품도시에 손색 없는 건정한 강남이 실현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강남구는 지난해 7월 ‘불법퇴폐업소 근절을 위한 T/F팀’을 구성, 단속을 펼쳐 375개소가 불법퇴폐행위로 적발돼 361건에 대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 96개 업소는 형사입건 등 강력한 단속을 펼쳤다.

[인터뷰]신연희 강남구청장 “세계적 관광도시 도약"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싸이의 강남스타일 이후 국제적 위상이 높아진 강남의 위상을 확고히 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불법퇴폐 업소를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AD


이에 따라 불법퇴폐 유흥업소가 점차 강남을 떠나고 있다는 말이 나돌정도로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


이는 최초 여성 강남구청장인 신연희 구청장의 강력한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신 구청장은 “강남구 내 불법 퇴폐없소 퇴출은 물론 건전한 밤문화가 정착될 때까지 올해도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조치와 동시에 형사 입건까지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불법 퇴폐행위를 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유흥업소는 물론 외국인이 이용하는 대형 관광호텔까지 어떤 성역 없는 단속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신 구청장의 이런 강력한 불법 퇴폐 업소에 대한 퇴출 의지는 싸이의 강남스타일로 조성된 제2의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신 구청장은 “”지난해 강남스타일의 세계적인 열풍으로 70억 세계 인구의 7분의 1에 해당하는 10억명 이상이 강남구를 찾고 싶어가는 인기도시가 됐다“면서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호기로 보고 관광거점도시 강남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먼저 구청내 관광진흥과를 신설,올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를 200만명으로 설정, ▲관광진흥 마스터플랜 수립 ▲한류스타거리 1차 조성 추진 ▲강남역에 ‘강남스타일 말춤스테이’ 설치 ▲관광정보센터 건립 ▲한류페스티벌 공연 개최 ▲홈스테이 관광호텔 등 숙박시설 확충 등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구청장은 “압구정동 SM엔터테인먼트~청담동 큐브엔터테인먼트 약 1km 구간에 조성될 한류스타거리는 강남을 한류 관광의 거점으로 만들고 기존 압구정 로데오거리와 가로수길을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뷰티와 패션,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했다.


최근 전국 최초로 코엑스와 가로수변길에 QR코드를 설치해 위치안내, 쇼핑, 레스토랑,카페, 관광지 정보 등을 쉽게 안내받을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신 구청장은 올해 의료관광객 유치 목표를 지난해 대비 20% 이상 늘어난 3만7000여명으로 세워 외국인 환자를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