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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신상]사골국물 어머니 손맛...2분이면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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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옛날 쌀떡국'

[올댓신상]사골국물 어머니 손맛...2분이면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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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추천합니다
*라면은 밀가루라 부담돼 먹기 꺼렸다면.
*아침밥을 거르는 바쁜 현대인이라면.
*갑자기 떡국이 먹고 싶은데 귀찮을 때.
◆한줄느낌
*100% 국산쌀로 만든 떡과 사골국물 조화 이뤄.
◆가격
*편의점 2800원, 대형마트 2500원


지난 명절.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만날 생각에, 혹은 도시로 떠난 자식들을 만날 생각에 모두들 들떴었지만 노처녀 황지윤(37)씨에게 설날은 기쁘지 많은 않았다 . 고향에 내려가 오랜만에 가족들도 만나고, 맛있는 떡국과 명절음식도 먹고 싶었지만 짧은 연휴와 가족들의 결혼 스트레스로 고향가기를 포기했기 때문이다.

한 결혼정보회사의 통계를 보면 국내 미혼남녀 3명중 1명꼴로 명절, 친척들에게 "올해는 결혼해라"라는 말을 5번 이상 듣는다고 하니 그 스트레스가 얼마나 클지 감히 짐작이 간다 .


가족들에게는 미안한 마음이었지만 고향 생각을 접기로 한 황 씨는 먹기라도 잘 먹자라는 마음에 대형마트를 찾았다. 그러나 막상 마트에 가서 장을 보려고 하니 서러운 마음이 들어 눈앞에 보이는 오뚜기 '옛날 쌀떡국'을 하나 집어 들고 빠르게 계산한 후 집으로 돌아왔다.

속상한 마음을 잊기 위해 소파에 앉아 TV를 켰지만 아침부터 아무것도 못 먹고 움직인 탓에 배에서 '골골' 소리가 들려왔고, 옛날 쌀떡국을 먹어보기로 했다.


커피포트에 물을 끓이고 옛날 쌀떡국을 뜯어 액상스프와 건더기스프를 넣고, 조리방법대로 물(330ml)을 용기 안쪽 표시선까지 부었다. '2분 후 잘 저어서 드세요'라는 설명에 김치를 꺼 낸 후 2분을 기다렸다.


액상스프가 된장색하고 비슷해 이상한 느낌이 들었지만 사골액기스가 첨가돼 있다는 말에 과연 어떤 맛이 나올지 궁금했다. 건더기스프는 파와 지단, 건조된 쇠고기와 김가루 등이 들어있어 떡국에 들어갈건 다 들어 있었다.


2분 후 완성된 옛날 쌀떡국을 뜯자 김이 모락모락 올라왔고, 사골향이 코끝을 자극했다. 어머니가 끓여주던 정성 가득한 맛이었다. 후추 맛이 조금 강하긴 했지만 부드러운 떡과 사골곰탕의 진한 맛이 조화를 이뤘다. 특히 라면은 밀가루로 만들기 때문에 살찔까 부담돼 먹기 꺼렸는데 옛날 쌀떡국은 쌀로 만들다보니 부담 없이 속도 든든해 한 끼 식사로 훌륭했다.


오뚜기가 국산쌀 99%를 사용한 옛날 쌀떡국은 쌀을 사용하다보니 탄수화물이 100g이지만 지방은 0g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열량도 일반 라면에 비해 50∼100kcal 낮아 다이어트 여 성에게 좋다. 다만 가격이 일반 라면에 비해 2배 정도 비싸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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