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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양 성추문' 박시후 '소문' 이상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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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양 성추문' 박시후 '소문' 이상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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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배우 박시후의 성추문 혐의 피소를 두고 '뒷이야기'들이 무성하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전 소속사인 이야기엔터테인먼트와의 불화설. 하지만 '박시후 구하기'에 나서는 이야기엔터테인먼트의 행동은 이러한 억측과는 다소 다른 모양새다.

박시후의 피소 사실이 알려진 것은 지난 18일 밤. 이날 서울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박시후는 함께 술을 마시던 A씨를 추문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고소를 당했다. 피해자는 연예인 지망생으로 박시후의 연기자 후배 K와 동석했다.


이 때까지는 박시후가 소속사와의 계약이 만료됐다는 이야기가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시점. 피소 사실이 충격을 안기고 나서야 2주 전에 계약이 끝났다는 소식이 퍼졌고 따라서 언론 및 여론은 관심은 전 소속사 이야기엔터테인먼트에 맞춰졌다.

이 과정에서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음모론'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박시후가 전 소속사를 나오는 과정에서 불화를 빚었다는 것. 때문에 전 소속사 측이 박시후를 '함정'에 빠뜨렸다는 추측이다.


하지만 이는 말 그대로 '음모론'일 뿐이라는 의견이 관계자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실제로 이야기엔터테인먼트는 박시후의 피소 사실이 알려지자 앞장 서서 상황 파악에 나섰다. 전속계약이 만료된 배우에 대해 매니지먼트에 나선다는 점은 연예가에 쉽사리 전례를 찾아 볼 수 없는 경우이기도 했다.


이야기엔터테인먼트는 18일 오후 소속 배우였던 박시후의 성 추문 사건이 불거지자 자사의 트위터를 통해 "현재 사실 확인 중에 있으니 섣부른 추측과 억측을 자제해 달라"고 논란에 대해 즉각적으로 대처했다.


또 19일 오전에는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본인과 연락이 닿지 않은 상황에서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해 섣불리 입장을 밝힐 수가 없었다. 이에 많은 언론 매체들의 사실 확인 요청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하게 됐다. 이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야기엔터테인먼트는 "사실을 확인하고 배우 본인과 연락을 취하던 중, 19일 새벽 '추후 이루어질 수사과정에 성실히 임해 혐의를 벗겠다'는 박시후 측의 공식 입장 표명이 있었고, 이후 진정성을 믿고 기다리고 있다"며 "이 사건에 대한 다양한 억측과 확대해석이 일어나지 않기를 간곡히 바랄 뿐"이라는 바람을 전했다.


이처럼 이야기엔터테인먼트 측은 계약만료 된 배우에 대해서도 발 벗고 나서는 모습을 통해 '음모론'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게 만들었다. 또한 현재 이야기엔터테인먼트가 박시후를 곤경에 몰아넣어 얻을 수 있는 이득이 없다는 점도 '음모론'이 뜬소문일 뿐임을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이야기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시후가 이번 사건을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힘을 보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박시후를 향한 이야기엔터테인먼트의 애정은 무엇 때문일까. 연예계 소식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는 박시후가 한류스타로 거듭날 때까지의 모든 과정을 함께 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이야기엔터테인먼트는 "각고의 노력 끝에 '신 한류스타'로 거듭난 박시후에게 변함없는 믿음과 관심 보여주시길 바란다"라고 힘을 실어주기도 했으며 한 관계자는 사건 이후에도 "박시후가 일본 활동을 하면서도 일에만 몰두하는 착하고 성실한 청년이었다"라고 말하는 등 진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금준 기자 music@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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