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장 초반 강세로 전환하며 상승폭을 키우던 코스닥이 520선 중반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15거래일 만에 '사자'에 나선 개인과 7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 중인 외국인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21일 오전 10시23분 현재 0.47포인트(0.09%) 오른 526.16을 기록 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홀로 59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인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4억원 5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전일 출시작 흥행과 신작 출시 기대감에 급등세를 탔던 모바일 게임주들은 혼조세다. 전일 신작 '카툰워즈블레이드'가 한국과 일본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는 소식에 급등했던 게임빌은 전날보다 300원(0.32%) 하락한 9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조이맥스(0.95%)와 이스트소프트(0.36%), 컴투스(0.67%) 등은 강보합세다.
안철수 테마주들의 성적은 엇갈리고 있다. 써니전자는 안철수 연구소 출신의 송태종 대표이사가 사임했다는 소식에 전일대비 695원(14.95%) 급락하며 사흘 연속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반면 송 전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한 코미팜은 안철수 테마주에 편입 기대감에 전일대비 1350원(14.95%) 오른 1만600원에 거래되며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미지스는 삼성전자가 장갑을 끼고도 터치가 가능한 터치스크린 패널을 갤럭시S4에 적용했다는 소식에 전일대비 625원(13.41%) 상승한 5360원을 기록하며 닷새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엠텍비젼(14.82%)은 미국 프리스케일과 자동차 카메라 영상처리칩 공급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젬백스(4.41%)를 포함해 CJ E&M(1.45%), CJ오쇼핑(0.59%) 등이 오름세다. 반면 에스에프에이(-2.21%)와 GS홈쇼핑(-1.14%), 파트론(-1.01%) 등은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비금속(1.21%)과 운송(0.74%), 제약(0.73%), 디지털콘텐츠(0.70%) 업종 등이 상승세다. 건설(-0.71%)과 화학(-0.52%), 금속(-0.47%), 반도체(-0.43%) 업종 등은 하락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는 5개 종목 상한가 포함 45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해 454개 종목이 내림세다. 91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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