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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엿새째 상승..게임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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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코스닥이 엿새째 상승 마감했다. 게임주들이 모바일 게임 흥행 소식과 신작 기대감에 일제히 급등했다.


20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20포인트(0.61%) 상승한 525.69를 기록하며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227억원 '팔자'에 나선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3억원, 118억원 '사자'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게임주들은 최근 출시된 신작 게임의 흥행 성공 소식에 상승세를 탔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작 기대감도 주가 상승을 부추겼다. 게임빌은 신작 '카툰워즈블레이드'가 한국과 일본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는 소식에 전일대비 5700원(6.46%) 오른 9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이맥스는 '원드러너' 흥행에 전일대비 2900원(9.57%) 오른 3만3200원을 기록했다. 이스트소프트(11.79%)와 위메이드(5.19%)도 상승 마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285억원대의 손해배상 소송에 휘말린 JW중외신약이 급락했다. JW중외신약은 전날보다 730원(11.85%) 내린 5430원을 기록했다. 씨앤케이인터는 검찰이 다이아몬드 광산개발 사건에 대한 관련자를 기소했다는 소식에 전일대비 715원(14.96%) 내린 4065원을 기록하며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에너지솔루션은 M&A설에 전일대비 310원(14.90%) 오른 2390원을 기록하며 2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마이스코는 4년 연속 적자에 전일대비 98원(14.87%) 떨어지며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로 장을 마친 가운데 파트론(2.05%)과 에스에프에이(1.03%), 서울반도체(0.84%), 포스코 ICT(0.83%) 등이 올랐다. 반면 씨젠(-4.84%)과 파라다이스(-1.81%), 셀트리온(-0.37%) 등은 내렸다.


대부분의 업종도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비금속(2.79%)과 디지털콘텐츠(2.60%), 컴퓨터서비스(2.51%), 금속(1.76%)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음식료·담배(-0.39%)와 제약(-0.24%), 통신장비(-0.20%) 업종 등은 하락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11개 종목 상한가 포함 568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3개 종목을 비롯한 347개 종목은 내렸다. 87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주상돈 기자 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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