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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강보합 마감..나로호株 '훨훨'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1초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의 '사자'에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전날 우리나라의 첫 우주발사체인 나로호 발사 성공에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한가로 치솟았다.


31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87포인트(0.17%) 오른 503.67에 장을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8억원, 18억원 순매도세를 보인 반면 외국인이 홀로 23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전날 오후 발사한 나로호(KSLV-1)가 목표 궤도에 정상 진입했다는 소식에 나로호 관련주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쎄트렉아이는 전일대비 3350원(14.89%) 오른 2만5850원에 장을 마쳤다. 비츠로시스(14.88%)와 비츠로테크(14.88%), 한양이엔지(14.85%), 한양디지텍(14.88%) 등도 모조리 상한가를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관련주들은 지난해 4·4분기 실적 부진과 과도한 경쟁, 정부 규제 우려에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컴투스는 전일대비 2050원(5.03%) 내린 3만6600원을 기록하며 나흘 연속 하락했다. 게임빌(-5.76%)과 위메이드(-2.00%)도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김해공항 국제선 이용객이 사상 처음으로 400만명을 넘었다는 소식에 동방선기가 전일대비 240원(4.57%) 오른 5490원을 기록했다. 삼척시가 북한 경유 러시아 천연가스 PNG 터미널 유치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대동스틸이 전일대비 250원(7.40%) 오르며 36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파라다이스(6.08%)와 CJ오쇼핑(3.14%), GS홈쇼핑(2.46%), 동서(1.90%) 상승했다. 반면 다음(-1.83%)과 에스에프에이(-1.95%), 포스코 ICT(-1.09%)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2.59%)와 일반전기전자(2.20%), 방송서비스(1.94%) 업종 등이 올랐다. 비금속(-2.29%)과 인터넷(-1.73%), 디지털콘텐츠(-1.65%) 업종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10개 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443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한 480개 종목이 하락했다. 74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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