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
전남 신안군이 농가 경영 안정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친환경 농산물 인증면적을 확대한다.
20일 신안군에 따르면 군은 전체 경지면적의 17%(3351ha)인 친환경 인증 면적을 올해 33%인 6480ha까지 확대해 유기농 및 무농약 친환경 고품질 안전농산물으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고 농가 경영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근 전 읍면을 순회, 친환경농업의 필요성과 친환경농업분야 사업시행지침 등을 설명하고, 향후 친환경농업 추진방향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군은 올해 토양개량제, 유기질비료, 녹비작물 종자대 등 친환경농업 기반확충에 29억 원을 투자해 토양 유기물 함량이 적은 농지의 토양 조건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또 93억 원을 투입해 친환경농업단지조성 4800ha, 친환경농산물 인증지원 1098건, 친환경농업 직접지불제 2415ha, 새끼우렁이 공급 5426ha, 친환경 생태연못 조성 93개소 등이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강행선 신안군 친환경농업과장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증도를 친환경농업의 모델로 선정해 올해 증도 논 전면적(565ha)에 대해 무농약 친환경농업을 실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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