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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證, 리서치 확대 개편..'이노비즈 리서치'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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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KTB투자증권은 리서치본부를 기존의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중심에서 '이노비즈(Inno-Biz)'와 '코어비즈(Core-Biz)' 리서치로 확대 개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와 함께 리서치 본부장 대행을 맡고 있던 정용택 상무가 신임 리서치 본부장으로 선임됐다.


이노비즈(Inno-Biz) 리서치는 신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및 육성 정책에 맞춰 투자유망 혁신형 기업을 선정, 정기적으로 분석하는 서비스다. IT, 바이오, 핵심 소재 및 부품, 엔터테인먼트 등의 성장형 기업과, 전통기업 중 사업모델 전환을 통해 성장성을 확보한 턴어라운드 기업, 기업공개(IPO) 전 단계에 있는 기업 등을 발굴하는데 역점을 둔다. 이를 위해 기존 리서치 인력 이외에 각 섹터별로 뛰어난 역량을 지닌 애널리스트를 지속적으로 수혈한다는 계획이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전통적인 증권사 리서치가 투자전략(Top-Down)과 기업분석(Bottom-Up)으로 나뉘었던 것과 달리, 두 파트를 통합한 코어비즈(Core-Biz) 리서치팀을 통해 시의 적절한 이슈와 테마분석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리서치 본부 개편과 관련해 정용택 신임 본부장은 "강화된 이노비즈 리서치를 통해 넓은 커버리지와 확장된 밸류에이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시황에 따른 단발성의 분석이 아닌 지속적인 정보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의 투자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리서치 본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18년간 이코노미스트로 활동해 온 경제분석 전문가다.

투자전문그룹인 KTB는 KTB투자증권을 중심으로 관계사에 KTB자산운용, KTB PE, KTB네트워크, 나라신용정보 등을 두고 있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국내 대표 벤처투자 및 인수합병(M&A) 강자로서 축적된 투자노하우를 신설된 이노비즈 리서치에 활용, 그룹 시너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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