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위메이드가 모바일 게임 '윈드러너'의 흥행을 타고 3%대 오름세다.
20일 오전 10시8분 현재 위메이드는 전날보다 1350원(3.18%) 오른 4만3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2.42% 상승에 이은 오름세다.
시장 전문가들은 '윈드러너' 등 위메이드의 모바일 게임들이 조만간 일본 '라인'에 탑재될 것으로 보여 수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기존 카카오톡 뿐만 아니라 라인 등으로 유통채널을 확대하면서 매출 고성장을 이뤄낼 것이라는 분석이다.
황승택 하나대투 애널리스트는 "빠르면 이번주 '윈드러너'가 라인에 론칭될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시장은 국내대비 게임 흥행 사이클이 좀 더 긴 것으로 보여 성공적인 안착시 위메이드 뿐만 아니라 NHN의 주가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모바일게임 관련 규제 우려로 주가가 부진했으나 이미 주가에 반영돼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는 상태이므로 유통채널 다양화 등이 새로운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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