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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13만원’ 아끼는 놀라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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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큐슈패스 사는 사람에게 여객선 40%, KTX 30% 깎아줘…정상가 41만9400원→할인가 28만9700원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일본 여행 때 기차와 배를 타면 교통요금이 크게 덜 든다.


코레일은 여행센터에서 JR큐슈레일패스를 사는 일본 여행객에게 부산~후쿠오카를 오가는 고속여객선 ‘코비’의 승선운임을 40% 낮춰 판다고 20일 밝혔다.

코레일은 서울역, 용산역, 청량리역, 대전역, 동대구역, 부산역 여행센터에서 JR큐슈레일패스를 7% 깎은 값에 팔고 있고 구매고객에겐 왕복 KTX승차권도 30% 할인해주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서 기차와 배를 타고 일본으로 갈 때 정상가격의 교통비는 41만9400원(유류할증료 제외)이지만 코레일여행센터에서 각종 할인을 받으면 28만9700원으로 13만원쯤 싸진다.

정상가격은 ▲서울~부산 왕복 KTX 10만6600원 ▲‘코비’왕복 23만원 ▲북큐슈패스(3일권) 8만2800원이지만 할인가는 ▲서울~부산 왕복 KTX 7만4600원(30% 할인) ▲‘코비’왕복 13만8000원(40% 할인) ▲북큐슈패스(3일권) 7만7100원(7% 할인)으로 준다.


큐슈레일패스는 큐슈지역에서 정해진 기간 신칸센과 ‘소닉호’ 같은 특급열차를 포함해 모든 열차를 탈 수 있는 승차권이다.


자유여행객에겐 철도가 발달한 일본여행에서 큐슈의 명소를 한 번에 둘러보기 위한 필수아이템이다. 여객선 ‘코비는 ‘바다 위 항공기’라 불리는 고속여객선으로 시속 83km의 속도로 부산서 후쿠오카까지 2시간55분만에 닿는다.


한편 코레일은 서울역 여행센터에서 JR큐슈레일패스를 비롯해 유레일패스, 프랑스·독일·영국 등 각 나라 기차패스 등 유럽의 기차관련 승차권을 팔고 있다.


코레일은 외국철도승차권을 사는 사람에겐 1만4300원인 공항철도 직통열차요금도 6900원으로 깎아주고 다음 달 말까지 신라면세점 선불카드교환권(1만원)도 준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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