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최초 국가산업단지, 대구사이언스파크 1-2공구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STX건설이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한다.
STX건설은 최근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 일원 131만㎡에 조성되는 대구사이언스파크 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 1-2공구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발주한 최저가 낙찰제 대상공사로 교량 4개소와 토공사, 도로공사, 하천공사 등이 포함된 335억원 규모의 토목공사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6개월이다.
대구사이언스파크는 대구 최초의 국가산업단지로 2018년까지 순차적으로 개발돼 ▲첨단기계 ▲차세대 전자?통신 ▲미래형자동차 ▲로봇 ▲태양광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성장산업을 담보할 국가산업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한편 STX건설은 지난해 말에도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조성사업 턴키공사를 주관사로 수주한 바 있다.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공사는 구미시 상모사곡동 일원에 위치한 고 박정희 대통령 생가 인근 약 25만㎡에 새마을운동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모두 볼 수 있는 테마공원을 2015년까지 조성하는 사업이다. 수주금액은 550억원 규모로 발주처는 경상북도이다.
STX건설 관계자는 "올해는 최저가낙찰제와 턴키 같은 기술형입찰 등 국내 공공공사 수주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국내 공공공사와 해외 전략사업 집중을 통한 투트랙 전략으로 어려운 시장환경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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