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닷새째 강세..'김종훈 테마株' 연일 급등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코스닥이 닷새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일 김종훈 알카텔 루슨트 최고전략책임자(CSO)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내정됐다는 소식에 급등한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19일 오전 10시3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대비 2.55포인트(0.49%) 오른 521.07을 기록 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억원, 28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이 홀로 1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 관련주가 이틀째 급등세를 지속 중이다. 키스톤글로벌은 이틀 연속 상한가로 치솟아 전일대비 310원(14.94%) 오른 2385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정보통신(14.90%)도 상한가를 기록 중이고 모다정보통신(11.78%)도 급등세다.

창업투자회사들은 혼조세다. 에이티넘인베스트는 10원(0.66%) 오른 1515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제미니투자(-1.11%), 우리기술투자(-0.95%) 등은 하락세다.

마이스코(-14.97%)는 4년 연속 적자로 인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는 우려에, 넥스지(-15.00%)는 경영권 매각설에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와이디온라인은 애니팡 차기작 출시 소식에, 컴투스는 신작 모바일 게임 '히어로즈 워'의 흥행 소식에 전일대비 각각 290원(7.07%), 3000원(7.20%) 오른 4390원, 4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파트론(2.97%)을 포함해 서울반도체(1.62%), GS홈쇼핑(1.43%)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에스에프에이(-1.21%)와 에스엠(-0.88%), 다음(-0.51%) 등은 내림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