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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 다변화된 수익모델로 실적 선방<신영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신영증권은 19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수익모델 다변화와 지주사 이중레버리지 효과로 3분기 실적이 선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는 5만1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전배승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가 운용사와 저축은행 등 자회사들이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하고 있어 균형 잡힌 수익모델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금융지주는 자회사 이익 다변화를 통해 브로커리지와 자산관리 두 부문에서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자회사인 한국투신과 밸류운용은 전반적인 펀드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분기평균 200억 이상의 운용보수와 100억 수준의 순이익을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금융지주의 특징으로 '이중레버리지 활용에 따른 자기자본이익률(ROE) 제고'를 꼽았다. 이중레버리지란 지주회사의 자회사 출자액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비율이다. 한국금융지주의 2012년 9월말 기준 이중레버리지 비율은 122.8%다.

전 연구원은 "금융업이 자산성장 정체기에 있을 땐 높은 레버리지 활용도는 수익성 제고로 이어진다"며 "한국금융지주는 업황부진시기마다 대규모 증자와 지주사 차입을 통해 자본효율성 악화를 피해갈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56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17.6% 증가하고 전년동기에 비해서 19.7% 감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3분기 업황부진으로 수수료 수익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500억원 규모의 일회성 수익이 타사대비 양호한 실적을 거둘 수 있게 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한국투자증권의 별도기준 세전이익은 671억원, 순이익은 524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구채은 기자 faktu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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