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원준 기자]영화 '7번방의 선물'이 1천만 관객 돌파를 눈 앞에 뒀다.
2월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7번방의 선물'(감독 이환경)은 지난 18일 전국 662개의 상영관에서 17만4515명을 동원해 일일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904만1896명이다.
'7번방의 선물'은 지난 4주차 주말 이틀 간 약 90만 명을 동원해, 지난해 천만영화 '도둑들'과 '광해, 왕이 된 남자'가 각각 4주차 주말 동원한 62만 7천명과 66만 3천명을 훌쩍 뛰어넘는 스코어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흥행세를 과시했다.
이로써 '7번방의 선물'은 휴먼 코미디 사상 최고 흥행작 '과속스캔들'(824만5523명)의 스코어를 넘어서며 휴먼 코미디 장르 흥행 신기록을 수립했다.
2013년 첫 1천만 관객 영화로 자리매김할 '7번방의 선물'이 기록할 최종 스코어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9만1370명의 지지를 얻은 '베를린'이 차지했다. 지난 달 30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607만1619명이다. 이어 일일 관객 수 3만9545명, 누적 관객 수 30만6436명을 기록한 '남자사용설명서'가 3위에 올랐다.
황원준 기자 hwj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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